발레오와 텔레다인 플리어, 자동차 안전 시스템용 열화상 솔루션에 대한 첫 계약 및 협약 발표

글로벌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 파트너인 발레오(Valeo)와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Teledyne Technologies)의 자회사인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는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 열화상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미 2023년 말에 선도적인 글로벌 자동차 OEM과 차량 및 도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차세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Assist Systems)의 운전자 보조 기술로 새로운 열화상 카메라를 공급한다는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

발레오와 텔레다인 플리어는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ADAS를 위한 최초의 ASIL B(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B) 등급의 열화상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발레오의 ADAS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하여 발레오의 다양한 센서를 보완함으로써 승용차 및 상용차는 물론, 자율주행 차량의 야간 자동비상제동(AEB, Automatic Emergency Braking)과 같은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자동차 카메라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발레오와 열화상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텔레다인 플리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안전을 위한 차세대 다중 스펙트럼 센서 융합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발레오는 자동차 비전 시스템 분야의 광범위한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텔레다인 플리어의 열화상 비전 기술을 통합하고, 발레오의 AI 및 그래픽 시각화 스택에 기반한 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완벽한 야간 비전 솔루션을 OEM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발레오의 편의 및 운전 지원 부문 사장인 마르크 브렉코(Marc Vrecko)는 “시장에서 가장 방대한 인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발레오는 이번 텔레다인 플리어와의 협력으로 열화상 이미징 제품을 추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카메라와 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군을 보완하고, ADAS 및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특히 야간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텔레다인 플리어의 총괄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폴 클레이튼(Paul Clayton)은 “텔레다인 플리어는 애프터마켓 운전자 지원 기술에서 자율 로봇택시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열화상 기술을 통합 및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열화상 기술을 승용차에서 세미트럭에 이르기까지 모든 운송수단에 적용하기 위한 발레오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운전자 및 자동화된 차량 안전 시스템이 완전히 어둡거나 복잡한 환경에서는 물론, 다른 기존 센서들로는 한계가 있는 악천후 속에서도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도로 안전 개선
미국 주지사 산하 고속도로 안전협회(Governor Highway Safety Association)의 예비 타당성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은 이 협회가 보행자 사고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되었다. 기록적인 보행자 사망 건수 중 4분의 3이 야간에 발생했으며, 특히 자전거 운전자와 큰 포유동물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여 미국 규제 당국은 자동비상제동 시스템의 야간 테스트를 포함해 보다 엄격한 테스트 표준 등의 규칙 제정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자동비상제동 시스템에는 저조도 조건과 악천후에서도 생명체를 감지 및 분류하는데 중요한 열화상 이미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텔레다인 플리어의 자동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flir.com/ada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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